오줌싸개~~~~
연일 햇빛을 보지 못한 한주이다
햇볕이 있는날은 조금 흐린 날이 그립고..
햇볕이 없는날은 해를 그리워하는것이 사람의 마음인게
참 우습다..
가을을 느낀다는것이 어떤 느낌일까?
요즘은 해의 길이를 봐서 알수있을것 같다..
이제 오후 6:30분만 되어도 검은 그림자로 인해 어두워지니 말이다..
태태는 요즘 연일 아내에게 야단을 맞는다.
그제도 그랬고..
어제밤에도 그랬고..
내옆에서 자면서 축축한 느낌이 들어
살짝 잠에 취한 손길로 이불을 만져보니..
한강이다...ㅋㅋㅋ
짜식 오줌 쌌다..
근데 왜 물이 많은 표현을 한강이라 쓸까?
낙동강,금강도 있는데 말이다..의문이다...
잠결에도 오줌이 마르우면
선잠을 깨서라도 오줌을 누고 자는 넘인데..
게으름을 피우나 ?
아님 아내를 괴롭히겠다는건가?ㅎㅎ
연일 흐린날씨로 빨래가 안마른다고
투덜 대는 아내의 음성을 들었나보다..
오줌싸개에는 은행을 뽁아주면 좋다던데..
은행을 먹을까?^^
흔히 거쳐가는 일인데
너무 깊게 생각을 안할려고한다..
그래도 아내는 속상한가보다
항상 아내는 먼저 교육을 시키는걸 좋아하니까
숫자공부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오줌가리는것도 그렇고..
변기사용하는것도 그렇고..
항상 교육을 먼저 시키고
태태가 습관처럼..아니 로봇처럼 움직이는걸 좋아하는것 같다..
다 알고 안하는면
아이가 아니지 않는가?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길 바란다..
다 알고 안하면 그게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지...
난 그냥 자연스런 ..
태태가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일꺼라 생각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오줌싸개가 그리워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