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각/2015년

2015.04.17 봄이온거 맞아???

태태빠 2015. 4. 17. 08:36

'4월 봄인가?'

'봄이 온거 맞아?'

아침공기가 예전 3월초 꽃샘추위 날씨다.

아침 차안 공기가 4도~~

"어이~춥네.."가 그냥 내뱉어진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읍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계절의 바뀜을 출, 퇴근길에서 느낄수있다.

 

지난해 벼베기를 마치고 밑둥만 남은 논에서 새싹이 피고 농부의 분주함이 보일때

'올해 봄이 시작이네.'

회사 맞은편 산이 누런 빛에서 연한연두에서 초록빛으로 조금씩 옷을 입을때면

'이제 봄이 오네....'

라고 느낄수 있다.

 

도심에서는 여인의 옷차림에서 계절을 느낀다고 하지만.

자연의 옷이 바뀌는걸 보면 정말 티비나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풍경이 그림처럼 지나간다.

 

40여년을 지내오면서

참 변화무쌍의 시대를 지내온것 같다.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과도기

기성세대와 N세대에 과도기

기성세대에도 속하기도

N세대에 속하기도.

나름 내가 20대엔 X세대라고 말하는 것에도 가슴이 뛰었는데...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맞을려나...

 

오늘도 어김없이 계절은 변하고있고

사람도 변하고 있고.

세상은 변하고 있다.

 

나만 제자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