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각/2017년
오늘생각 #4
태태빠
2017. 8. 25. 08:04
검정 구름이 가득한 아침이다.
조금 무거운 공기 사이로 부는 바람이 그동안의 더위보다는 청량함마저 느낀다.
비가 흠뻑 내리면 좋을것 같아.
조금의 잡생각들이 씻겨 내려가게
비워진 가슴에 어제 심은 다짐이 더 단단하게 뿌리 내리게 되었음 좋겠다.
바람이 분다.
열어둔 창문사이를 넘어 내 손등의 잔잔한 솜털 사이로
시원함이 느껴진다.
책상앞의 커피향도 좋은 아침이다.
몇일째 무거웠던 아침이 날아간
조금은 머리가 맑아진
오늘은 기분좋은 아침이다.
이기분이 오늘 종일 내주위를 감싸고 있길 바래..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내말대로 이루어지는 아침..
입가에 나도 느껴지는 미소가 가득해진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