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각/2020년

휴직 4일차-1차 목표 수립하다.

태태빠 2020. 8. 13. 15:29

2020년 8월 3일 휴직 11일차

 

아침에 눈뜨니 아침 7시..한주의 시작 월요일

이불속에 있는 모습이 점점 몸에 젖어드는것 같다.

평소 같으면 5시반경에 일어나 수영갔다 출근할시간인데

이불속에서 멍하니 티비리모컨을 만지작한다.

 

뭘할까?

잠시동안의 고민..

이제 10일 쉬었을뿐인데 벌써 지루함이 몰려 오는것같다.

불안감일까?

 

아내는 마음 편하게 느긋하게 좀 쉬어라고 하지만..

그말 조차도 크게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억지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본다.

8시..

참 시간 안간다.

일주일 넘게 뭘했는지 모르겠다...

 

샤워하고 나와서는 주섬주섬 가방에 노트북이랑 책을 쑤셔 넣고는

막무가네로 나왔다.

요즘 젊은이와 휴직자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커피숍 공부하는걸

탐방해보려고 나왔다.

 

집근처 커피숍에 와서 2층으로 올라오니 벌써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창가로 자리하고 노트북을 펼치고

커피한잔을 주문하여 들고와서 앉았다.

읽다만 책을 펼치고 2시간을 읽었다.

주변의 사람들을 보니 전부 공부할 책들을 펼치고 열공모드다.

 

나도 이많은 시간을 헛으로 보낼수는 없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작년에 할려고 한것을 못하고 묵혀둔게 생각이 났다.

지게차 기능사 자격증....

그래!!

첫걸음, 첫목표를 이걸로 정해보자...

 

시험일정을 찾아보니 상반기는 끝이다...ㅜ.ㅜ

 

책부터 구입해야겠다.

이제 1차 목표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