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각/2022년
오늘생각 #57 [만나고 헤어지고]
태태빠
2022. 7. 11. 17:09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만남이 있을까?
내가 원해서 만나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내가 원치 않아도 어쩔수 없이 만남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참 많다.
그만남마다 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내주변에는 모든 사람이 인연이 되어 내가 얼마나 감정을 다 소모해야하는걸까?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도 매일 보기 힘들고
또 만나면서 다툼이 잦아지는경우가 허다한데
생전 남처럼 지내다가 짧은 시간의 만남으로 인간관계를 엮어야 하는것은
세상살아가면서 나의 의지와는 별개의 또다른 세계를 안고 가는것 같다.
오늘 한사람과 헤어짐을 가졌다.
1년을 같이 일하면서 잘 따르는 사람이었지만
자기의 길이 아니라는걸 알고 다른길을 선택하여 간다고한다.
직장생활에서 수많은 이가 나와 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른 만남이 찾아온다.
매번 같을 수는 없지만 이제는 많이 헤어짐이 익숙해져 있다.
그닥 서운하거나 아쉬움은 없다.
하나하나에 다 감정을 보내도 보면 그만큼 나만 힘들어지는것 같으니까
그냥 순리대로 떠나 보낸다.
또 어디가에서 자리를 잡아서 그들의 만남을 이어갈것이니까
나역시 또다른 만남으로 지내게 될테니까..
사회에서의 만나고 헤어짐은 그렇게 내삶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좋은 사람 만나기는 어쩜 혼자만의 공상일지도 모르니까..
내가 너무 차갑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