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각/2001년

기저귀사용과 갈기...

태태빠 2001. 11. 30. 08:42
어제의 비가 기온을 더 떨어지게 합니다..
그 많았던 가로수의 은행잎도 이제는 눈으로 셀수 있을만큼의 적게 남았있습니다...

태경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소비의 양도 조금씩 늘어만 갑니다..^^
태경이가 태어나기전에 장모님은 베기저귀를 한필 떠 주셨습니다..
원래 천기저귀가 좋다는 소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아내와 유아용품점의 천기저귀를 봤을때는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젊은 엄마가 사용하기는 편할줄 모르지만..

장모님과 천기저귀를 한복점에서 떠서
한필에 20장이 되게 만들었죠...
그리고 일자형 소형 일회용 기저귀를 2개 샀죠..
한개의 82개가 들어있구요..
가격은 8240원...
제품명을 밝히면 광고가 되겠네요..ㅋㅋ

솔직히 아침에는 천기저귀를 사용했는데...
금방 다 동이나고...삶고 행구고...
솔직히 번그럽더군요..
아내에게..
"야~~천기저귀가 일회용보다 더 비싸게 드는것 같다.."
"몰랐나 오빠.."
"그럼 일회용을 쓰자.."
"그래도 엉덩이 짐무르지 않게 하는데는 천기저귀가 좋다.."
"그래.."
이렇게 해서 태경이는 37일동안은 천기저귀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일회용으로 바꿔버렸습니다..
휠씬 경제적이고 편하더군요..

어제도 일회용 기저귀를 2개를 샀습니다..
한달에 보통 2개에서 2개반이 들어가는군요...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먹고 나면 자고 ..싸고...
이제는 기저귀 갈아주는 건 프로지만요...^^

이제 태경이는 1달만 더 지나면 일자형을 못쓰게 된답니다..
팬티씩의 기저귀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보통6-11키로의 몸무게를 나가면 중형의 팬티형 기저귀를 사용해야 한다는 군요..

다음은 기저귀 갈기입니다..^^
전번에도 말했지만
여아는 뒤쪽을 많이 가게...
남아는 앞쪽을 많이 가게 해서 기저귀를 갈아줘야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보통의 초보 아빠들도
엄마 못지 않게 유아에 대한 정보가 많을줄 압니다..

기저귀를 살때에도 중요한건
옆선에 고무밴드씩으로 해서 옆으로 새는 것을 방지하는것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저귀를 갈때는 먼저 차고 있는 기저귀를
밑에 깔고 물티슈로 뒷처리를 해주는것야 합니다..
새것을 깔고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가 십상이거던요..
그다음에는 파우더로 골고루 토닥토닥 발라주고..
사실은 파우더를 뿌려서 손으로 마사지 하면서 발라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다음 새 기저귀를 깔고 밴드로 고정하면 끝!!!

오늘은 기저귀 사기와갈기 였습니다..^^
참! 요즘은 할인 마트가 많기 때문에 같은 기저귀라도 가격차이가 많으니 꼼꼼히 따져 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