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오늘생각 #14 본문
가을이 성큼이 아니라 파도처럼
덤벼오고있다.
매일 같은 시간과 공간속에서
오늘은 또 다른 모습으로
또 다른 생각으로
하루를 열고 지내기를
항상 바란다.
앞만 보면 지내다가
올해에는
잠시 멈추고 쉼표를 찍어서
잠시 걸음을 멈춰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려고 한다.
계절이 바뀌는 것도 느끼고
길가에 코스모스가 어제는 한송이가
오늘은 세송이가 밤새 늘어남도
느끼고
어제의 하늘이 아닌
오늘의 하늘빛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가는길을 멈추고
고개들어 바라보게되는
나의 시간에 쉼표를 찍고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오늘도 나에게 쉼표같은
나만의 시간을 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