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오늘생각 #48 [조바심] 본문
장마가 끝나니 핫여름이 바로 시작되었다.
계절은 계절다워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요즘 날씨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다는걸 느끼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매일 가던 수영장도 문을 닫아 버리고
가끔 가는 운동으로 체력 유지가 안되는것 같다.
세상이 이렇게 빨리 지날줄은 느낒 못했는데
아내와 요즘은 부쩍 노후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것 같다.
불안한 사회분위기가 점점 혆실화가 되어가고
안정세에서 급증세로 변한 코로나의 여파가 지금은 가정에 큰 불편은 없지만
더 장기화가 되었을 경우를 생각하다보니 조금씩 조바심이 생긴다.
이 조바심이라는게 정말 상상속의 마귀와 같은것 같다.
가만히 있음 잠잠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작은 생각 하나가 눈덩이 처럼 커지면서 온세포를 나쁜방향으로 몰아간다.
원래 조바심이란게 타작이라는 순수우리말 바심과 조는 곡시의 조를 말하는것으로
작고 질긴 조를 타작하는것처럼 힘만 들고 좀처럼 되지않는다는 뜻에서 나오는말이라고 하는데
요즘 나의 마음이 조를 타작하는 마음과 같다.
이 조바심은 누구의 탓도 아닌 내마음속에서 생사를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니
이넘을 그냥 뿌릴칠수도 없다.
그냥 내친구처럼 곁에 둬야하는 마음중에 하나가 될것 같다...
'오늘생각 >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직 20일차-모든게 때가 있는가 보다. (0) | 2020.08.26 |
---|---|
휴직 15일차-장마가 시작되다. (0) | 2020.08.17 |
휴직 4일차-1차 목표 수립하다. (0) | 2020.08.13 |
휴직 일지 시작.. (0) | 2020.08.10 |
오늘생각 #47 [기억상실] (0) | 2020.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