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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5~07.26 - 함양 용추계곡 을 다녀오다 - 본문

여행

2015.07.25~07.26 - 함양 용추계곡 을 다녀오다 -

태태빠 2015. 8. 9. 09:39

 이번여름은 지인의 덕분에 함양 용추계곡으로 1박2일을 다녀왔다.

지인네 3명, 우리가족 4명..

계곡으로 처음 피서를 간것이다.

보통 워터파크며, 박물관을 찾는 우리가족으로서는 계곡으로의 피서는 생소하였지만

계곡나름의 좋은점을 만끽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7.25일 오전10시

두집이 모여서 각자의 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

가는길에 문산휴게소에서 커피한잔..

직통으로 함양까지 달려갔다.

함양에 들어서는 동행자의 길안내 오류로 목적지와는 정반대의 대봉산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함양구경한번하고 30분을 드라이브 했다.ㅋㅋㅋㅋ

 

오후 1시

용추계곡 자연휴양림에 도착

용추계곡 초입부터 솔직히 놀랬다.

휴양림까지 차로서 이동이 가능하며,

등산객은 산아래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해야하지만

휴양림 예약자는 관리자의 안내로 산중턱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가는길은 정말 편하였다.

우리가 묵을 방이 아직 청소가 안된상태

각자의 짐을 숙소앞에 내려놓고 한숨 돌리며 주변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녹음이 짙어 눈피로가 쉽게 갈아앉는 느낌이다.

 

오후2시

짐을 숙소에 풀고

숙소 아래 계곡으로 가서 아이들 물에 보내고

뒤따라 물에 발을 담그니..

완전 냉동얼음물~~ 소름이 돗는느낌이었다.

아이들 감기가 걱정이 되었지만

역시 어른과는 다른 체력들..ㅎㅎ

오후5시까지 물놀이를 하다가 숙소로 들어와서 저녁을 준비했다.

 

숯불에 돼지고기를 굽고.

소시지도 굽고.

옆집사람들에게도 나눠주고 나눠먹고.

첫날은 그렇게 물과 음식으로 보냈다.

 

7월26일

낯선 장소에서의 잠은 항상 뒤척임과 선잠을 부르고.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고 혼자 산책을 나섰다.

약 1시간을 혼자걸으면서 산림욕을 하며 아침등산 기분을 만끽하고 숙소에 와보니

아직도 꿈나라..

 

아침 8시

어제저녁남은 반찬과 김치로 찌개를 끓이고.

아이들 반찬 조금하고..

아이들 깨워서 밥먹이고..

여자들 씻고 준비할동안 남정네들은 설겆이하고 뒷정리하고

가져온짐 다시 차에 옮기고...

아침 과일 먹으면 담소 나누는 시간...

짧은 기간이지만 다들 만족한시간..

속소를 12시에 비워줘야한다기에

내려가면서 계획은 세웠다.

동행가족이 함양 안의갈비찜을 못먹어보았다고 하기에 안의갈비찜으로 점심을 하기로 하고

용추계곡에서의 일정을 접었다.

 

용추계곡을 내려오면서 연암 물레방아 공원을 산책했다.

연암박지원 선생이 안의현감으로 내려왔을때 용추계곡의 풍부한 물을 이용하여 농업의 증진을 위해

물레방아를 만들은것을 기리는 공원이라고 한다.

물레방아공원을 뒤로하고

안의면 갈비찜거리를 가서 점심을 먹고.

이른 귀가를 하였다.

 

1박2일동안 눈에 좋은 녹음을 보고 와서 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