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오늘생각 #52 [ 無 비우고싶다...] 본문
새벽 4시 40분...
눈을 뜨자마자 머리맡에 두고 잔 폰을 들어 화면을 본다.
계속 된 일정시간..
잠을 계속 못자네
머리가 조금 무겁다.
물한잔 마시고
티비를 켜본다.
뉴스화면 어두웠던 방에 불빛으로 물든다.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
온몸 비틀기
다리들기
나름 스트레칭을 해본다.
안되겠다.
수영장이나 가자
시간 보내기보단 그래도 물속이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에
집을 나서본다.
벌써 으스럼한 새벽빛이 밝아온다.
밤이 많이 짧아졌다.
나보다 더 부지런한 분들의 움직임과
옆에 나란히 정지선에 맞추고 선 버스안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참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으시다는 생각
삶이 참 치열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인지 모르는 종착역으로 달리는 내삶이
갑자기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다.
요근래 자꾸 머리에서 빙빙 실타래를 꼬고 있다.
수압이 센 수돗가로 가 머리를 밀어넣고
확 씻어 버리고 싶다.
깨끗하게 비우고 다시 차곡차곡 줄맞추어서 정리하고싶다.
모르겠다 또 결론없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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