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2015.06.09 하늘에 구름이 가득이네.. 본문

오늘생각/2015년

2015.06.09 하늘에 구름이 가득이네..

태태빠 2015. 6. 10. 10:51

어제 업체와의 저녁약속으로 포항까지 갔다가 12시에 집으로 왔다.

30년을 근무하시고 정년을 맞으시는 분의 송별회..

한직장에서 30년...

정말 청춘을 직장에서 보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그숱한시간속에서 많은 고뇌와 좌절을 인내하고 제3의 인생의 문턱을 넘으시는 모습이

나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 애잔함이 느껴졌다.

 

한분이 그분의 가시는 길에 선물이라고 주신 건 책한권..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였다

제목이 너무 좋아보여 아침에 찾아보니 정말 좋은 에세이같아

아내에게 책을 구해달라고했다.

 

아침에 찾아본 글귀중에 정말 좋은글이 있어 남겨본다.

 

[자기 신뢰는 칫솔과도 같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사용해야 하는것,

하지만 남의 것은  절대 쓸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푸념은 적게, 호흡은 많이

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 하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좋은것이

당신의 것이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송정림 중에서>>

 

우리는 매일 같지만 다른 사람과 부데끼며

하루를 살고, 한달을 살고,

일년을 살고, 삶을 마무리 한다.

그숱한 시간속에서 자기 신뢰가 없으면 타인과 살아감에 고리가 끊어져버리기 일쑤다.

한번 끊어진 고리는 다시 잇기는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그래서 그고리를 버리고 또다른 고리를 찾는 경우가 흔하다.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기위해서는

신뢰가 바탕이며

그 신뢰가 눈처럼 쌓여서 자기의 재산이 되는것 같다.

 

30년의 긴시간을 지내오며서 그분의 큰 신뢰가 보이는것 같았다

내삶을 훗날 돌이켜 볼때 그분의 온화한 미소처럼 덕이 있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