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2015.06.16 하늘이 왜이래..ㅠ.ㅠ 본문
하늘이 완전히 무겁다. (에고 천근만근...)
어제는 출근과 동시에 서울출장..흐미~메르스에 쫄아 있는데..완전히 사지로 내몰려버렸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반항한번 못하고 바로 출발했다.
기필코 당일치기 하리라....
역시 서울은 조용했다. 여기서 들리기엔 완전 쑥대밭인줄 알았고..
거리엔 전부 마스크로 중무장을 할줄 알았는데...
마스크는 무슨 완전히 노출하면서 다니고 있었다.
메스컴과는 너무 대조적...
그래도 이촌넘은 당일치기에 전투적으로 업무를 보고 어제밤에 내려왔다..(잘했어~~^^)
몸은 완전 파김치~~~소금물 먹은 배추마냥 무겁고 지친다. ㅠ.ㅠ
살아가면서 사과에 대해서 우리네는 참 인색하고
고마움에 대한 표현 역시 인색한것 같다.
분명 자기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에게
"고맙네..내가 해야하는건데 미안허이~"
이정도는 분명 받아도 되는인사인데
완전 생을 까고 있다.
부끄러워서 그러나..
물론 그런말을 듣고 싶은건 아니다.
본인 스스로가 그래도 미안한 기색 정도는 보여주면 좋을것을...흠~
이것도 어쩜 나의 이기심인지 모르겠다.
살아가면서 우리네는 타인에게 도움을 알게모르게 많이 받게된다.
스스로 느끼지도 못할때도 있고..
나중에 알게 될때도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먼저 다가가서 선뜻
"너무 고마워..생각지도 못했는데 고마우이~"
이한마디..
"미안해 난 몰랐어..내가 생각이 부족했네~~"
이한마디..
이런말들이 자신을 낮추는것이고, 상대에게 지는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주 나쁜생각이 존재하는것 같다.
사과와 용서.
부족함과 고마움.
미움과 사랑.
참 상대적인말중들중에
우리는 좋은것만 들을려고 하고
좋지않은것에는 그냥 무관심해버린다.
이렇게 상대적인것이 존재하는것을 모르고 말이다.
'미안해..그리고 고마워...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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