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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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생각/2015년

2015.06.25..6,25사변일(65주년)..하늘 무겁다

태태빠 2015. 6. 25. 12:09

오늘이 무슨날?

6.25 한국전쟁 65주년이란다..

어제밤 작은아들이 학교 숙제를 하는지 인터넷으로 6.25한국전쟁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적고 있었다.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간다..

기억에서 잊혀가는게 이것만은 아니겠지.

 

요즘들어 정말 깜빡깜빡이다.

정말 치매가 올까 겁이 날 정도다.

차에 창문을 다 열어놓고 집에올라가질 않나..

책상에 휴대폰을 두고는 휴대폰 찾는다고 온 책상을 다 뒤지고..

정말 세월에 장난인지

머리 세포가 점점 사라지는것인지

무심한 세월을 탓하기에는

난 아직도 청춘인것 같은데..ㅠ.ㅠ

요즘들어 부쩍 잊어버리는것이 많아진다.

머리에 용량이 과다여서 삭제버튼이 눌려져 실행이 되는것 같다.

 

비움이 많아야 담을것이 많아지는것

기억을 비우는것 보다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이넘의 마음은 왜 자꾸 담아만 가는지 모르겠다.

 

삶의 반환점을 돌아 이제 종착역으로 달려야 하는

출발역인데

출발하기전에 비울것은 비우고

남길것은 남겨서 반환역을 출발하고 싶은데.

어느하나 버리지 못함이

아쉬움일까?

아님 나쁜생각의 잔해일까?

떨쳐버리고

지워버리고

털어버릴 기억의 잔해를

버려야겠다.

 

뭐던지 무거우면 짜증이 나고

과하면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내몸이 상하고

내가족이 상하는걸 잊어 버리는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하나씩 비우고 버려야겠다.

그리고 오늘하루쯤은 이땅의 모든이들이 숨쉬고 자유롭게 살아갈수있게

오늘을 만들어주신 호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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