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2015.08.19 - 내맘같지가 않네~~- 본문
7월말부터 3주를 여름휴가며 주말,휴일을 집에서 보낸것 없이 밖에서 보냈습니다.
매년 7,8월이면 연례행사처럼 하는것이지만
올해는 집에서 보내는것으로 휴가를 대신하였지만
주말,휴일은 모임에 경조사에 이래저래 밖으로 나다닌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기처럼 적어온 흔적의 시간을 조금 등한시 한것 같습니다.
사람마음이 간사한지라 누우니 잠자고 싶은 맘과 같은것 같습니다.
우리네는 태어나서 다시 돌아가는 시간동안
나아닌 다른이와의 삶이 전부입니다.
비록 나와 가정을 꾸리고 있는 아내와 자녀도 따져보면
나와 다른 존재의 삶이 같이하고.
학교, 직장, 동호회, 각종모임..등등
역시 나외의 사람과의 삶을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우스게 소리로 가끔하는말
"내맘같지가 않네~~~"
그렇습니다.
내마음 같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나를 낳아주신 분도 내마음과 다르고
나와 살을 부딪히며 사는 아내도 내마음과 다른데
하물며 나와 피한방울 섞이지 않는 타인이 내마음과 같을수는 없지요.
하지만 그와중에도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맞출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사람의 말을 듣고..
나의 의견을 말하고..
그중에 또 다른이는 중재를 하고..
그렇게 또 그렇게
내맘같지 않다는걸 푸념조로 삼겨버립니다.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게 인생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하여 피할수는 없습니다.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게 우리의 삶입니다.
따라서
내맘같지가 않다는것보다
타인의 맘을 내가 헤아리지 못한것이라
생각하는게 맘이 편한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이 아닌 상대의 마음.
그마음이 내마음으로 담는것은 어떨까요?
(PS)
가을이 발끝에서 춤을 추면 걸어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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