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오늘생각 #49 [ 다시 봄... 문을 열다.] 본문
2020년 8월 26일 이후 문을 닫은 나의 서랍장을 오늘 열어본다.
2020년...
2021년...
그리고 2022년 4월 22일....
근 2년을 그냥 폐가처럼 방치한 서랍장 안의 오늘생각을 열어본다.
내마음처럼 먼지와 고장난 서랍속 물품이 가득한것 같다.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은 들판의 들꽃처럼...
다시 생기를 불어 놓을려 한단어 한글자를 적는 순간에
힘이 들어간다..
머리에 온갖 잡념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버리는것 같다.
짧은 인내심
너무 많은 잡념
그리고 무더지는 시간들...
한겨울 같은 내 마음에
봄이 다시 올까 싶었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봄이 오고..
그 기분에 조금씩 마음의 얼음이 녹는거 같다.
어떤 연유에선지는 모르겠다.
지천명 나이..
하늘의 뜻을 알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인생의 반환점에서
새봄과 함께 나의 서랍장에 문을 열어
먼지를 툴툴 털어 버리고..
조금의 고장난 서랍장을 고쳐서
나의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야 봐야겠다.
이제부터 봄을 열고 출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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