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오늘생각 #33 [인연 끊기....] 본문
겨울이 점점 깊어만 간다
일년중에 제일 춥다는 소한[小寒]이 지났다.
겨울이 들어서면서 추운걸 싫어하는 체질이 이계절을 그리 반갑지는 않지만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계절이 되어버렸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처음에는 참 다가서기도 힘들고
말한번 붙이기도 힘들어 서로 서먹하게 지내다
어떤 작은 계기로 인해 의기 투합되어 인연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계기로 인해서 그 인연이 끓어져 버리기도 한다.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참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잘못 끼운 단추마냥 자꾸 어긋남은 멀어지고 다시 돌아갈려니 서로의 상처를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좋았던 마음은 어느순간에 가슴에서 지워져 버린것 같고
상대의 단점만 자꾸 보이는것이 내 마음이 옹졸해서일까?
나를 아는 모든이가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길 바라면 안된다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꼭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면 안된다 했다
조금은 거리를 두고 조금은 냉정하게 바라보는것이 인간관계의 정석이라 했다
억지로 내 인연을 끊을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다
그걸로 내가 받는 상처가 더 커질수 있지 때문이다.
그냥 물이 흐르듯 구름이 흐르듯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는대로
나를 좋아하면 좋아하는대로
나는 언제나 그자리에서 내마음이 가는대로 원하는대로 가면 될뿐이다.
혼자와서 수많은 인연을 쌓아가지만
그인연을 끝까지 가지 못하기에 자연스러운 인연 끊기는 그냥 두는것이 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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