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여기저기 멍이 가시지 않네..ㅠ.ㅠ 본문
8월로 접어들면서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것 같습니다..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은 정말 휴가의 맛을 느끼실것 같아서 좋아보이는군요..
휴가 떠날때 비오는것 보다는 햇빛이 쨍쨍 거리는게 더 좋잖아요.
그리고 휴가 다녀오신후 잼나는것 같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네요...^^
태경이가 기어다니면서 고민꺼리가 하나더 생겼다..
특히 여름이라 바지도 안입히고..
기저귀만 채우고 위에는 나시만 입히고 그냥 놓아두다보니..
어제 유심히 보니 두 다리가 엉망인것이다...
조금 퍼른 멍이 군데 군데 나있는것이다..
어떤건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것이 검게 되어있는것도 있었다..
"야~~자갸~~태경이 다리 봤나?.."
"응~~"
"응~~~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낮에 얘를 어떻게 보노.."
화가 갑자기 난다...
"어떻게 되어있는데 그러노.."
"니 눈이 있으면 봐라..성한데가 없다아니가..멍이 들면 뭐라도 발라주던지..아님 무릎 보호대라도 채워주던지..이게 뭐꼬~~"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구만..이구 너같으면 안아프겠나...얘를 보는기가 뭐하는기고.."
"그럼 어떻게할까 더운데 엎고있어..아님 태경이가 앉아만 있게 본드로 붙여놔..말하는것 하고는.."
"그게 아니잖아..에고 됐다 그만하자.."
그때까지 태경이는 엄마아빠를 번갈아보면 멀뚱거리면 쳐다보고있다...
"태경아 이게 뭐꼬..안 아프나.."
"아~~~아~~빠~~~"
"자식 안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아빠라니..ㅎㅎ"
"멍안들게 기어다닐수없겠나..."
"당장 가서 유아 패드 하나 사오자.."
"그러던지.."
마침 토요일이 장모님 생신이라 쇼핑센터로 가서
태경이 놀이방석을 하나 샀다..
6900원...
10장이 들어있는거다..
"한 3개 사면 되겠나?"
"뭐라카노..한개만 사라.."
"이구 아줌마근성~~"
어쩔수없이 하나를 사고...
태경이 로션을 하나사고..장을 좀 보고 처가로 갔다..
육아 로션은 니베아에서 나온것이 좋았다..
친구가 하나 사주면서 써봤는데..
피부가 참 부드럽고 촉촉해지는것 같아서
이번에도 하나 더 샀다..
목욕하고 온몸에 빨라주면 향기도 좋고...
일단은 피부가 매끄러워서 태경이에게 맞는것 같다.
처가에 가서 아내는 장인어른께 한소리 들었다..
당연히 태경이 다리에 멍때문이지..
"샘통이다..."혼자말~~
"아빠는 어째 권서방하고 그리 똑같노.."
"니가 아를 잘 봐야지 그럼 권서방이 밖에일하면서 봐야하나.."
"빨리 약발라주라.."
태경이는 지때문에 엄마가 혼나는줄 아는지 모르는지
외할아버지 품에서 그냥 좋아하고 있다..
장모님을 모시고 저녁을 대접하고
처가에서 하루밤을 잤다..아니 장인어른의 성화에 화요일까지 있어야 겠다...
아파트가 아니라 조금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외손주라면 꺼뻑 넘어가시는 장인 장모님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
아빠의 한마디...
"태경아~~신나게 기어다니면서 노는건 너무 고마운데..니 다리에 멍이 아빠가슴에 드는 멍보다 더 아프다..알지..10걸음 기다가 10분 앉아서 쉬고..조금 귀찮더라도 무릎보호대 차고 기어다니면 안될까?
사랑하는 아들 아빠맘 알지~~~사랑해~~~"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은 정말 휴가의 맛을 느끼실것 같아서 좋아보이는군요..
휴가 떠날때 비오는것 보다는 햇빛이 쨍쨍 거리는게 더 좋잖아요.
그리고 휴가 다녀오신후 잼나는것 같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네요...^^
태경이가 기어다니면서 고민꺼리가 하나더 생겼다..
특히 여름이라 바지도 안입히고..
기저귀만 채우고 위에는 나시만 입히고 그냥 놓아두다보니..
어제 유심히 보니 두 다리가 엉망인것이다...
조금 퍼른 멍이 군데 군데 나있는것이다..
어떤건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 한것이 검게 되어있는것도 있었다..
"야~~자갸~~태경이 다리 봤나?.."
"응~~"
"응~~~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낮에 얘를 어떻게 보노.."
화가 갑자기 난다...
"어떻게 되어있는데 그러노.."
"니 눈이 있으면 봐라..성한데가 없다아니가..멍이 들면 뭐라도 발라주던지..아님 무릎 보호대라도 채워주던지..이게 뭐꼬~~"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구만..이구 너같으면 안아프겠나...얘를 보는기가 뭐하는기고.."
"그럼 어떻게할까 더운데 엎고있어..아님 태경이가 앉아만 있게 본드로 붙여놔..말하는것 하고는.."
"그게 아니잖아..에고 됐다 그만하자.."
그때까지 태경이는 엄마아빠를 번갈아보면 멀뚱거리면 쳐다보고있다...
"태경아 이게 뭐꼬..안 아프나.."
"아~~~아~~빠~~~"
"자식 안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아빠라니..ㅎㅎ"
"멍안들게 기어다닐수없겠나..."
"당장 가서 유아 패드 하나 사오자.."
"그러던지.."
마침 토요일이 장모님 생신이라 쇼핑센터로 가서
태경이 놀이방석을 하나 샀다..
6900원...
10장이 들어있는거다..
"한 3개 사면 되겠나?"
"뭐라카노..한개만 사라.."
"이구 아줌마근성~~"
어쩔수없이 하나를 사고...
태경이 로션을 하나사고..장을 좀 보고 처가로 갔다..
육아 로션은 니베아에서 나온것이 좋았다..
친구가 하나 사주면서 써봤는데..
피부가 참 부드럽고 촉촉해지는것 같아서
이번에도 하나 더 샀다..
목욕하고 온몸에 빨라주면 향기도 좋고...
일단은 피부가 매끄러워서 태경이에게 맞는것 같다.
처가에 가서 아내는 장인어른께 한소리 들었다..
당연히 태경이 다리에 멍때문이지..
"샘통이다..."혼자말~~
"아빠는 어째 권서방하고 그리 똑같노.."
"니가 아를 잘 봐야지 그럼 권서방이 밖에일하면서 봐야하나.."
"빨리 약발라주라.."
태경이는 지때문에 엄마가 혼나는줄 아는지 모르는지
외할아버지 품에서 그냥 좋아하고 있다..
장모님을 모시고 저녁을 대접하고
처가에서 하루밤을 잤다..아니 장인어른의 성화에 화요일까지 있어야 겠다...
아파트가 아니라 조금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외손주라면 꺼뻑 넘어가시는 장인 장모님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
아빠의 한마디...
"태경아~~신나게 기어다니면서 노는건 너무 고마운데..니 다리에 멍이 아빠가슴에 드는 멍보다 더 아프다..알지..10걸음 기다가 10분 앉아서 쉬고..조금 귀찮더라도 무릎보호대 차고 기어다니면 안될까?
사랑하는 아들 아빠맘 알지~~~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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