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늘은 어땠어?
태경이의 걸음마... 본문
안녕하세요
지루하게 내리던 비도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전보다는 조금 약한 햇살이 조금은 얼굴로 받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은 아내랑 아내친구들이랑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태경이는 물을 좋아해서 수영장에서도 인가만점이었죠..^^
육아 튜브에 앉아서 온 수영장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내년쯤에는 저랑 같이 수영장을 다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기도 합니다..ㅋㅋㅋ(너무 빠르나.)
사실 태경이가 짚고 일어선건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처음에 기기를 시작하더니 한번씩 멈추어서
엉덩이를 쭉 들고 두다리를 뻣뻣하게 세워서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어느순간 장식장을 잡고 일어서더니..
엉덩방아를 찍기도 하고..
그러면서 악을 서고 일어설려는 모습이 여간 재미나는 모습이 아니었다...
잡고 일어서는 순간이 요즘에는 솔직히 고민이다.ㅠ.ㅠ
일어서서 잡히는 물건은 거의 바닥으로 내동댕이를 쳐버리니..
퇴근해서 방안으로 들어가면 온방이 태경이가 저지르 놓은 사건의 현장이 여기저기에 고스란히 보존 되어있다..ㅠ.ㅠ
"자기야 방좀 치우고 있지.."
(사실 아내는 청소는 귀신같이 하는스타일이다..
항상 청결하고 깔끔한 스타일이라서
집안에 장식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예로 결혼할때 장식장도 내가 우겨서 샀다..
조건은 장식장 정리며 장식품은 내가 다 떠안기로 하고 말이다..ㅠ.ㅠ
지금도 아내는 장식장에 장식을 할줄 모른다..
거의 내가 하는 수준이지...)하고 말하면.
"자기가 한번 청소해봐라..여기 청소하고 있으면 저기 어지러고 저기 청소하고 있으면 치운데 어지러고..포기했다.."
이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꽈당탕~~~"
태경이가 전화기 선을 잡아 당겨 전화기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소리가 들린다..
"야~~권태경 좀 살자~~응~~"
그러면 이넘은 보란듯이 씨익~~~미솔르 지어 보인다..
'쪽~~~'그모습에 뽀뽀안할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잘 봤제..그러니까 청소는 태경이 잘때 하는게 최고다"
"그래 아무래도 그래야겠다..ㅠ.ㅠ"
요즘은 아예 잡고 일어서서는 옆으로 게걸음을 한다.
아무래도 걸음마가 좀 빠를것 같다..ㅠ.ㅠ
이제 걸음마를 하면 거의 장난이 아닐것 같은 불안감은 어떻게 하지...휴~~
우리집에는 남들이 와서 물어보는게 하나 있다..
뭐냐면...ㅋㅋㅋ
tv장식장 아래 다리와 다리를 이어놓은 하얀 기저귀천...
태경이는 고무공을 너무 좋아한다..
두개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잡고는 짝짝꿍을 3-4번하고는 휙~~앞으로 던져 버린다..
'떼굴떼굴~~' 굴려서 공이 장식장 안으로 들어가면 제빨리 기어서는 꺼낼려고 바닥에 납짝 엎드려서 손을 안에넣고 휘젖는데 지손이 가제트 손도 아니고...ㅋㅋ
그러면 앉아서 나를 주시하면서 입을 실룩거리면서 앙앙~~거린다..
그걸 방지할려고 내가 생각한 방안이 다리와 다리에 하얀 기저귀로 공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 놓았다..
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태경이가 낑낑~~거리지 않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태경이는 이제 목욕실에 갈때는 기어서 가지 않는다..
내가 두손을 잡고 있으면 일어서서는
그작은 발로 한발짝 한발짝 걸음마를 하면서 간다
배는 앞으로 빼쭉 내밀고..
엉덩이는 흐느적 거리면서..
얼굴은 바닥을 쳐다보고...ㅋㅋㅋ
그모습이 너무 예쁘다...
요즘에는 걷는 아이랑 아빠가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부러워보인다..
얼마 있지 않으면 나도 그렇게 할꺼라는 기대를 하면서..
난 이런 상상을 한다..아니 이렇게 할려고 한다..
태경이가 걷기시작하면 나랑 똑같은 셔츠에 똑같은 바지에 똑같은 신발을 신고 산책하는 상상을~~~
아마 너무 행복한 순간이 될것 같다...
지루하게 내리던 비도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전보다는 조금 약한 햇살이 조금은 얼굴로 받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은 아내랑 아내친구들이랑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태경이는 물을 좋아해서 수영장에서도 인가만점이었죠..^^
육아 튜브에 앉아서 온 수영장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내년쯤에는 저랑 같이 수영장을 다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기도 합니다..ㅋㅋㅋ(너무 빠르나.)
사실 태경이가 짚고 일어선건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처음에 기기를 시작하더니 한번씩 멈추어서
엉덩이를 쭉 들고 두다리를 뻣뻣하게 세워서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어느순간 장식장을 잡고 일어서더니..
엉덩방아를 찍기도 하고..
그러면서 악을 서고 일어설려는 모습이 여간 재미나는 모습이 아니었다...
잡고 일어서는 순간이 요즘에는 솔직히 고민이다.ㅠ.ㅠ
일어서서 잡히는 물건은 거의 바닥으로 내동댕이를 쳐버리니..
퇴근해서 방안으로 들어가면 온방이 태경이가 저지르 놓은 사건의 현장이 여기저기에 고스란히 보존 되어있다..ㅠ.ㅠ
"자기야 방좀 치우고 있지.."
(사실 아내는 청소는 귀신같이 하는스타일이다..
항상 청결하고 깔끔한 스타일이라서
집안에 장식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예로 결혼할때 장식장도 내가 우겨서 샀다..
조건은 장식장 정리며 장식품은 내가 다 떠안기로 하고 말이다..ㅠ.ㅠ
지금도 아내는 장식장에 장식을 할줄 모른다..
거의 내가 하는 수준이지...)하고 말하면.
"자기가 한번 청소해봐라..여기 청소하고 있으면 저기 어지러고 저기 청소하고 있으면 치운데 어지러고..포기했다.."
이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꽈당탕~~~"
태경이가 전화기 선을 잡아 당겨 전화기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소리가 들린다..
"야~~권태경 좀 살자~~응~~"
그러면 이넘은 보란듯이 씨익~~~미솔르 지어 보인다..
'쪽~~~'그모습에 뽀뽀안할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잘 봤제..그러니까 청소는 태경이 잘때 하는게 최고다"
"그래 아무래도 그래야겠다..ㅠ.ㅠ"
요즘은 아예 잡고 일어서서는 옆으로 게걸음을 한다.
아무래도 걸음마가 좀 빠를것 같다..ㅠ.ㅠ
이제 걸음마를 하면 거의 장난이 아닐것 같은 불안감은 어떻게 하지...휴~~
우리집에는 남들이 와서 물어보는게 하나 있다..
뭐냐면...ㅋㅋㅋ
tv장식장 아래 다리와 다리를 이어놓은 하얀 기저귀천...
태경이는 고무공을 너무 좋아한다..
두개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잡고는 짝짝꿍을 3-4번하고는 휙~~앞으로 던져 버린다..
'떼굴떼굴~~' 굴려서 공이 장식장 안으로 들어가면 제빨리 기어서는 꺼낼려고 바닥에 납짝 엎드려서 손을 안에넣고 휘젖는데 지손이 가제트 손도 아니고...ㅋㅋ
그러면 앉아서 나를 주시하면서 입을 실룩거리면서 앙앙~~거린다..
그걸 방지할려고 내가 생각한 방안이 다리와 다리에 하얀 기저귀로 공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 놓았다..
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태경이가 낑낑~~거리지 않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태경이는 이제 목욕실에 갈때는 기어서 가지 않는다..
내가 두손을 잡고 있으면 일어서서는
그작은 발로 한발짝 한발짝 걸음마를 하면서 간다
배는 앞으로 빼쭉 내밀고..
엉덩이는 흐느적 거리면서..
얼굴은 바닥을 쳐다보고...ㅋㅋㅋ
그모습이 너무 예쁘다...
요즘에는 걷는 아이랑 아빠가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부러워보인다..
얼마 있지 않으면 나도 그렇게 할꺼라는 기대를 하면서..
난 이런 상상을 한다..아니 이렇게 할려고 한다..
태경이가 걷기시작하면 나랑 똑같은 셔츠에 똑같은 바지에 똑같은 신발을 신고 산책하는 상상을~~~
아마 너무 행복한 순간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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